오징어짬뽕 라면 맛에 아들은 일품라면이라 하네요
라면 좋아하는 아들과 아빠
라면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빠를 닮아 아들까지도 라면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하지만 각자 좋아하는 라면이 서로 다른데 아들이 점점 제가 좋아하는 라면을 좋아합니다.
어떤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라면은 절대로 먹이지 않는다고 하던데, 저는 그 반대입니다.
요즘은 라면 섭취량을 많이 줄이려고 노력을 하는데, 그래도 가끔 너무나 라면이 생각나면 주저 없이 아들과 합의하에 라면을 맛있게 끓여 먹는 즐거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징어 짬뽕 라면에 대한 추억
적지 않은 종류의 라면들을 이미 먹어본 아들인데 오징어 짬뽕 라면을 먹고 또 국물까지 마신 후 평을 하기를 일품 라면 아닌가요? 라며 묻습니다.
오징어 짬뽕 라면은 학창 시절 라면 마니아라고 친구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는 친구가 적극 추천하여 먹어본 라면으로 제게는 가끔 궂은 날씨에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생각되는 라면입니다.
후루루룩 맛있게
라면에 궁합이 잘 어울리는 음식들이 많이 있지만 저는 단연코 유부초밥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시큼한 유부초밥 한입 후 먹는 라면 국물은 그야말로 절묘한 맛의 조화를 이루어냅니다.
유부초밥 만들고 남는 밥을 이용하여 김을 부셔넣어 주먹밥 세 덩어리도 만들었습니다.
빨라지는 아들의 젓가락 그리고 오징어 짬뽕라면과 유부초밥
오징어 짬뽕라면은 추가 재료로 그 어떤 것도 넣지 않고 본연의 라면 맛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맛이 좋습니다. 그냥 라면 맛으로도 아들 입에서 일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맛을 구연해냅니다.
오징어 짬뽕에 들어간 오징어, 미역 등 각종 해물은 라면 먹는 내내 적지 않게 입에서 씹힙니다.
그야말로 속을 확 풀어주는 해물육수를 느낄수 있는 칼칼한 국물 맛에 모든 사람이 반할 맛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니 꼬들 꼬들 아주 잘 끓여진 라면입니다.
후루룩 찹찹
맛있는 소리가 납니다.
오징어 짬뽕라면은 온전히 라면에 집중할 수 있는 라면이라 생각합니다.
아들은 유부초밥을 라면 국물에 찍어 먹는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처음 먹었을때 놀랐던 그 라면을
지금 아들이 처음 먹어보고 놀랍니다.
맛있는 음식은 대를 이어 좋아하는 것이 맞나 봅니다.
오징어 짬뽕 라면에 반한 아빠와 아들의 라면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