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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고삼저수지 사진촬영 명소 바로 이곳 - 아름다운 서정시 같은 풍경

폭풍속으로 2021. 4. 10. 09:57

안성 고삼저수지 사진촬영 명소 바로 이곳 - 아름다운 서정시 같은 풍경

안성 사진 촬영 명소 확인

평소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취미를 가진 저인지라 다른 지역에 가면 사진 촬영 명소라고 검색을 꼭 합니다.

대부분 많은 리스트들이 검색 리스트에 올라오는데, 제가 좋아하는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인지 저의 관점에 따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안성 사진 촬영 명소 하면 역시 많은 리스트들이 올라오는데 그중 단연 저의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 있었습니다.

영화 섬의 촬영지로 유명한 고삼호수/저수지 

이제는 고인이 된 영화감독이 제작한 영화 섬의 촬영지로 유명한 장소라니 더욱 관심이 갑니다.

섬이라는 영화는 세상과 단절되어 있는 듯한 깊은 숲 속의 또 다른 세상 낚시터를 배경으로 합니다.

그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영화 속 낚시터 대한 느낌이 어떤 느낌인지 떠오르실 수 있을 것 같은데, 한마디로 이야기를 한다면 몽환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새벽, 안개, 비내릴때, 날씨 좋지 않을 때 조차도 사진 촬영하는데 명소라고 하니 더욱더 가고 싶어 집니다.

2박 3일의 연수가 끝나자마자 저는 바로 차를 집으로 향하지 않고 고삼 저수지를 향해 달립니다.

제 뷰파인더 속에서 보았던 고삼저수지의 느낌을 전해드립니다!

국도를 따라 열심히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길을 따라 달립니다.

안성의 도로변은 나무가 참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벚꽃 나무들이 피어있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아름다운 도로를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달린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삼저수지 초입에 진입을 하니 더욱 아름다운 전경이 차창밖으로 펼쳐집니다. 

아름다운 도로

도로가 좁은 2차선 도로의 연속이라 차를 주차하고 내리고 싶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그럴 수가 없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갓길에 주차를 하여 고삼저수지를 더욱 가까이 느껴봅니다.

유동차량이 없는 도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아름다운 호수 길을 걷는 기분이 너무나 좋습니다.

고삼저수지

이곳의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에 반하였다면 그 시작은 정말 미미하였다는 것을 머지않아 알게 됩니다.

차를 달려 고삼저수지 안으로 깊게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그 아름다운 전경에 흠뻑 빠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좌측에 보니 비포장도로로 좀 더 가깝게 호수를 느낄 수 있는 길이 보입니다.

호수 옆에 서있는 마른 고목이 눈에 들어옵니다.

호수옆 고목

건너편에 보니 제가 달려온 길을 볼 수가 있었는데 그 길이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였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호수 옆에 위태롭게 서있는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을 자랑하는 나무도 보입니다. 울창한 푸른 숲 속에 간간히 보이는 흰꽃들이 더욱 돋보입니다.

호수옆 벚꽃

조사들의 천국이라고 하던데 이곳에서 첫 낚시를 하시는 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트를 이용하여 낚시하는 모습이 참 여유로워 보였고, 적극적으로 취미생활과 좋아하는 일을 하시는 모습이 많이 부러웠습니다. 고삼저수지 위에 떠 있는 붉은색 보트가 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위대한 자연은 그 어떤 것과도 잘 어울리도록 마음을 활짝 열어주는 것 같습니다. 

조사님

고요함이 이런 것인가?

오랜만에 느껴보는 고요함과 여유로운 평화입니다. 

이곳에 사는 분들이 참 부럽다는 생각을 잠시, 아니 오랫동안 하게 됩니다. 

고요함

작은 저수지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 규모에 놀랍니다.

저수지 규모 개요: 물 저수량만 봐도 그 규모가 어떨지 상상이 가실 겁니다.
● 저수량: 15,217,000㎥

차를 몰아 또 다른 고산저수지 이동 중 언덕에서 담은 풍경입니다. 한 폭의 풍경화를 담은듯한 느낌입니다.

물과 숲이 만나면 한 폭의 그림으로 승화되는 것 같습니다. 

풍경화

호수 가에 떠있는 방갈로입니다. 호수 한가운데 떠있으면 왠지 무서울 것 같습니다.

문득 영화 섬에서 본 장면 중의 하나인듯한 느낌도 듭니다.

방갈로

저수지 둘레길은 양방향에서 차가 진입을 하면 한쪽 방향의 차량은 갓길이 나올 때까지 양보운전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 길을 다니며 두 번이나 후진으로 적지 않은 거리를 양보 운전합니다.

하지만 결코 스트레스로 다가오거나 마음이 힘들지 않습니다. 이런 좋은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절로 여유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모든것이 아름다워

낚시를 즐기지 않는 관계로 그냥 지나쳐 왔지만, 언젠가 한번 이곳에 다시 찾아와 낚싯대를 드리우고 싶습니다. 며칠이고 휴가기간 내내 이곳에서 머문다면 제 마음도 풍경과 같이 서정적으로 변할 것 같습니다.

호수를 한 바퀴 크게 돌다 보면 잘 지어진 펜션과 카페가 종종 보입니다.

서정적 풍경

푸른 호수와 주변의 숲과 울창한 나무 그리고 꽃

이곳이 바로 천국의 풍경이 아닌가 생각 듭니다.

사람마다 꿈꾸는 천국의 모습은 저마다 알고 있고 기억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상상하여 조합 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앞으로 제가 꿈꾸는 천국의 일부는 고삼저수지의 풍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진이 취미 시라면 낚시를 좋아하신다면 그런데 아직도 이곳을 방문하지 않으셨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바로 약속을 잡으세요! 아니 혼자 시라면 바로 고삼 저수지로 떠나시면 고요한 서정시와 같은 풍경과 조우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