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기 힘들었던 산
인천에 10년이 넘도록 살면서 한 번도 찾지 않았던 계양산입니다.
등산을 취미로 하고 산을 좋아하게되면서도 1년이 넘도록 찾지 않은 계양산
비가 참 많이도 내린 다음날 등산하기에는 어려움이 예상되어 결정한 계양산 산행기를 공유드립니다.
그렇게도 발걸음을 옮기기가 어려웠던 계양산은 배우 이시영 씨가 운영하는 땀띠 티비를 보고서야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계양산
처음 가는 산을 찾을 때처럼 설레는 기분 좋은 느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소풍 가는 아이들과 같이 들뜬 기분으로 계양산을 향합니다.
제일 먼저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으면 힘든데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쉽게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주차를 하고 나오면 바로 앞에 계양산성 박물관이 있고 그 바로 옆에는 계양산 등산코스 초입이 위치해 있습니다.
계양산:
- 위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 높이: 394M
- 주차장: 계양산 공영주차장
- 특징: 서울과 인천을 볼 수 있는 전망이 좋으며, 등산로가 아주 잘 만들어져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
등산코스 초입을 보면 잘 정리된 돌계단길이 나옵니다. 오르막만 보면 오르고 싶은 마음은 정말 산을 즐기는 등산 마니아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 사진의 돌계단을 지나자마자 탁 트인 언덕이 보이는데 전망이 참 좋습니다.
산에 올 때 늘 함께하는 카메라를 준비하지 않은 것이 벌써부터 후회가 될 만큼 멋진 전경이 펼쳐집니다.
계양산성에는 옛 선조의 유물이 많이 나온 것으로 유명합니다.
가족과 산책을 하고 또 재학 중인 어린 자녀가 있으시다면 계양산성에 가보는 것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계양산 가는 길 확 트인 길 한쪽에 휴식처를 제공하는 정자에서 바라보는 인천의 계양구 도시가 잘 어울립니다. 도시와 함께 어울리는 산으로 관악산 가는 것을 즐겨하는데 계양산은 그와는 또 다른 느낌의 전망을 등산인에게 선물하여 줍니다.
위 언덕을 지나니 본격적인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계단로가 시작됩니다.
언덕 넘어에서 드디어 계양산의 위용을 보입니다.
계양산은 인천의 어느 산과 마찬가지로 흔히 볼 수 있는 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상에 까지 어어지는 송신 탑들의 연결선이 특이합니다.
이렇게 한참을 계단길을 오르니 정상에 다다릅니다.
정상을 참 잘 조성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곳에 오니 강화도도 송도도 서울의 한강도 한눈에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암벽이 보이는 산이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안내문에 북한산이라고 하네요.
아래 사진을 보면 좌측 부분에 보이는 산이 바로 북한산입니다.
그리고 이곳 정상에서는 김포공항으로 이착륙을 하는 비행기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 올라가니 하산하기 싫을 전망을 보여줍니다.
왜 이곳을 이제야 찾았는지 후회가 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계양산에서 볼 수 있는 조망을 한번에 설명해주는 지도를 볼수 있습니다.
인천에서 경기도 그리고 서울까지 참 지리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산행 후기
이곳을 오르면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즐기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쉬운 접근성으로 심지어는 슬리퍼를 신고 등산을 하고 또 구두를 신고 등산을 하는 커플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 산에 오르는 사람, 가족과 함께 오르는 사람, 연인과 함께 등산을 하는 사람 등 저마다 산을 오르는 이유가 있을진대, 저는 건강을 위해 산에 오르게 된 사실이 그리고 너무 늦게 산이 주는 위대한 힐링의 힘을 알게 된 것이 후회가 됩니다.
이제라도 더욱 건강하여 많은 산을 느끼고 즐기며 더욱 건강하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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