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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to visit - 방문하기 좋은곳

도봉산 계곡과 신선대 정상의 감동과 초보자 코스 안내

by 폭풍속으로 2021. 11. 9.

도봉산 정상목

등린이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2021년은 저에게 참 뜻깊은 한해입니다.

그 뜻깊은 이유중 하나가 산을 좋아하게 된 것입니다.

산이라면 머리를 저으며 멀리했었건만, 2021년 봄부터 주말이거나 쉬는날이면 의례 산을 찾으니, 진정 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모해가고 있습니다.

제가 올해 도전한 산중 가장 높은산은 북한산인데 같은 북한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또다른 멋진산이 있기여, 등린이가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도봉산 찾아가기

도봉산 찾아가 주차하는것은 평일이었기에 혼잡함을 피할수 있었습니다.

도봉산 자가를 이용하여 찾아갈시에는 주차는 도봉산공영주차장과 도봉산역 주차장이 있는데, 저는 도봉산공영주차장에 주차를 안전하게 하고 도봉산으로 이동을 합니다. 

주차장에서 보니 도봉산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많은 유튜버가 도봉산 등반의 어려움을 이야기 하는데, 두려움이 앞서지만 도봉산보다 더 높은 북한산 정상도 올랐기때문에 마음을 다잡고 도봉산으로 향합니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도봉산 전경 

도봉산: 도를 닦는 봉우리 
● 높이: 726m
● 주차장: 유료 (도봉산공영주차장) 주말에 주차하기 힘듬

주차장에 나와 우측 도봉산 방면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수많은 식당과 등산 용품점을 지나가면 멀지 않아 도봉산 입구에 다다를수 있습니다. 

등산 초입은 아주 잘 정비된 길로 이어집니다. 

도봉산 진입로

스트레스 받는 직장인이 휴가를 내고 이른 아침 도봉산을 찾는것이기에 사람도 없어 더욱 좋습니다.

마음이 꼭 도봉산을 내것으로 전세내어 오르는 기분이 듭니다.

처음오는 산이기에 초입에 있는 안내도를 잘 확인합니다.  

도봉산 안내도 

얼마 가지않아 도봉산의 맑은 계곡물 소리가 들립니다.

계곡수가 정말이지 맑습니다. 그야말로 깨끗하다는 말 한마디로 표현 가능한곳입니다. 

도봉산 계곡

도봉산의 맑은 계곡 영상을 공유 드립니다. 

몸과 마음까지 맑아지는 도봉산의 계곡을 잠시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도봉산 등산 초보자 코스
도봉산 탕방지원센터 - 천축사 - 마당바위 - 자운봉 - 신선대  

도봉산은 서울에서도 등산사고가 가장 많은곳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도봉산 오르기전에 산행 코스를 많이 검토 하였습니다. 초보자도 능히 갈수있는 코스를 선택하여 도전을 합니다. 

천축사 가는길

정상으로 가는길에 곳곳이 낙석주의 사인과 낙석감지 시스템이 보입니다. 

그만큼 안전관리를 잘하는 북한산국립공원이라는 생각이 들고 또 험한 산이라는 생각 또한 함께 듭니다.

안전 사인 

천축사를 향하는 길의 관문이 보입니다.

도봉산 천축사라는 현판글이 도봉산의 산세와 같이 힘차 보이는것은 저의 시선뿐만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천축사

제가 찾은 시기의 도봉산은 온통 노랗고 붉은 나뭇잎들로 가득하였습니다.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오색의 나무들이 지친 제 마음의 위로를 해주는듯합니다. 

붉게물든 단풍

넓은 마당바위가 나타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구간이라고 알려져 있었는데 제가 찾은 날에는 단 한사람도 볼수 없었습니다. 

마당바위 

도봉산 정상 신선대

마당바위를 지나 한참을 아름답게 물든 숲속길을 걷다보면 돌길을 걷게됩니다.

결코 쉽지 않은 코스를 지나 자운봉에 다다르니 도봉산의 위용을 느끼게됩니다. 

신선대 가는길 

신선대 정상에 오르니 정상석은 없고 정상목이 떡 하니 서있습니다.

정상에서도 역시 이 감동의 전경을 혼자서 즐기는 호사를 만끽합니다.

함께 감동을 나눌 사람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상목

또 다른각도에서 보는 도봉산의 강동스러운 전경입니다.

서울에 이런 웅장한 산이 있다는것이 참 좋습니다. 

정상뷰

정상에서 볼수있는 특이한 모양과 신비로운 기암괴석이 도봉산을 더욱 신비롭게 느끼게 합니다.

정상에서 볼수있는 전경

정상에서 담은 영상을 공유 드립니다.

정상영상

정상에서 한참을 머무르다 하산을 합니다.

혼자 정상에 있으니 더더욱 떠나기 싫습니다. 도를 닦는 봉우리라는 말이 왜 생겨나게 되었는지 신선대에 홀로 있으면 알게됩니다.

정말이지 산이름과 정상명이 기가막히게 잘 어울리는 산 도봉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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